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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오늘도 부동산 폭락론자와 폭등론자의 주장이 팽팽하다. 

하지만 다들 투자자의 관점에서만 상승과 하락을 논할 뿐,

기술 발전이 가져올 부동산 가격의 변화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전 국민의 관심사인 아파트 가격은 크게 "토지비+건축비+금융비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토지비용은 어찌할 도리가 없이 시장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건축비용도 낮추기가 어려웠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가 현장에서 재료를 조립하는, 수공예 제품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여름에 덮고, 겨울에 춥고, 눈 오고 비 오고, 바람까지 부는 현장에서 재료를 조립하는 게 쉬울까?

 

 

하지만, 건설업계에도 이를 타계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듈러 주택이다. 

 

LH및 경기주택공사 등에서 모듈러 주택을 보급하려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일반 콘크리트 아파트보다 가격이 30% 정도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대량 생산 전이고, 고층 주택의 내화규격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순 반복 작업에 AI로봇을 투입하면, 인건비를 아낄 수 있고, 따라서 건축비 하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처럼 아파트도 공장에서 로봇이 생산하게 된다면,

가격이 크게 낮아질 뿐만 아니라, 품질도 월등히 높아질 것이다. 

그러면 단군이래 최초로, 주택이 공산품처럼 평가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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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현재, 부동산은 전 국민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집 값이 올라가면, 올라가서 불행하고, 내려가면 내려가서 불행하고..
누구 말처럼 집을 빵 찍듯 찍어낼 수는 없을까요??

책) 똑똑하고 빠르게, 지속가능한 모듈러 건축.

사실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공장에서 집을 생산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건축이 그것이죠.
하지만 모듈러 건축에 대해서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데요, 이 책은 모듈러 건축에 대한 아주 자제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재개발 사업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입니다.
지역/상황에 따라 다르겠으나, 토지보상비와 사업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죠.
하지만 건축에 평균 3년이나 걸리는 시간이 재개발 사업의 큰 리스크입니다. 3년이면 부동산 시장이 꼭지를 찍고 내려오기에도 충분하니 말입니다. 
만일, 아파트 건축에 1년 혹은 2년 정도 걸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2년 정도라면 한번 해볼 만하다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 책은 모듈러 건축에 대해서 제도적 측면, 기술적 측면 등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행해진 모듈러 프로젝트의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자를 위해 모듈러 건축 관련 제도 및 발주방식 등 전문적인 정보도 있습니다. 
 
모듈러 건축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관련 제도 미비, 모듈러 표준화, 모듈러 주택에 대한 낮은 인식 등등 수많은 이슈가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계의 아이폰이 될 만큼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듈러 건축 사업을 해보고 싶으신 분, 건축의 미래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고층 모듈러로 시도되는 가리봉동 청년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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