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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한 매매법을 아십니까?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선(이하 이평선)이 10일 이평선을 상향돌파하면 매수하고, 하향돌파하면 매도하는 매매법입니다. 

흔히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빨간색->상향돌파, 파란색->하향돌파

사람에 따라 "당일 주가 VS 5일 이평선", "5일 이평선 VS 10일 이평선" 등 무한히 많은 경우의 수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이 매매법이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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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가지고 20년 1월 부터, 22년 12월까지 2년 동안,

1일 종가가 5일이평선을 상향돌파하면 매수, 하향돌파하면 매도하는 식으로 매매시뮬을 해봤습니다. 

초기 투자금은 2천만원으로 하였고, 세금과 수수료는 결과에 큰 영향이 없어 제외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20년 1월~22년 12월

이 기간동안 삼성전자는 21년 1월 11일 최고가 96800원을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결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대세상승을 하던 21년 1월까지, 누적수익률도 지속상승해서 약 52%가 넘었습니다. 

즉, 이 매매법이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죠.

반면, 21년 1월 이후 삼성전자가 대세하락을 하자, 누적수익률도 지속하락하여 마지막에는 -6%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초기투자금 2천만 원이 최고 3천2백만 원까지 갔다가, 22년 12에는 1천 8백만 원까지 쪼그라들게 되었습니다.

즉 이 매매법은 상승장에서는 효과적이고 하락장에서는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이평을 선택하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옵니다만, 일정한 패턴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누적승률입니다. 

누적승률은 삼성전자가 대세상승하던 21년 1월까지는 50% 이상이 되었는데, 이후에는 승률이 계속 떨어졌습니다. 

 

시뮬을 해보면 많은 매매법이 상승장에서는 큰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는 결과가 좋지 못하죠.

즉, 상승장과 하락장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게 사람 몫이고 이게 가장 중요하다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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