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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시장이 매우 매우 안 좋습니다.
-50% 이상 손실 난 투자자도 많아서인지 적립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가의 오르내림을 예측할 수 없으니, 일정 금액으로 일정기간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전략이죠.
언젠가는 주식이 오를테니, 존버하면 수익을 날거란 생각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래서 엑셀을 이용해 간단히 적립식 투자를 시뮬레이션 해봤습니다.

20년 1월 부터 22년 9월까지, 2년 8개월 동안 매월 중순에 100만 원씩 삼성전자를 적립식으로 매수한다고 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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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이 기간은,
20년 3월 즈음 코로나 팬더믹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 붕괴해 삼성전자도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대세상승장으로 21년 10월즈음에는 10만 전자 가까이 갔습니다.
이후 횡보를 하다 22년 10월 현재 삼성전자는 5만 원대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즉 최저가와 최고가를 불과 2년사이에 모두 경험한 셈이죠..

 

이 기간 매월 적립식투자를 하면, 20년 3월 팬더믹을 맞아 수익률이 갑자기 -17%대를 기록합니다.
이때가 최저가 바닥이었습니다. 
이후 수익률이 점차 증가해, 21년 10월에 수익률이 약 50%로 최대를 기록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10만전자를 외치던 때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때가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즉 ,적립식 투자도 시장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때 삼성전자를 털고 나왔다면??

 

이후 주가가 횡보->하락함에 따라 수익률도 따라서 떨어집니다.

      총투자금(원): 33,000,000   총순이익(원): -4,948,530   총수익율(%) -14.9955    

 
22년 10월현재 적립식투자에 투여된 총금액은 3천3백만 원이고, 총수익률은 약 -15% 정도이며 약 5백만 원의 손실이 났습니다.
매매수수료 및 세금을 포함한다면 손실액은 조금 더 커질 것입니다.


평균매수단가는 약 6만 5천 원 선입니다.
상승장에서는 시세보다 평단이 낮지만, 하락장에서는 반대로 시세보다 평단이 높습니다.
물론 앞으로 계속 적립식으로 물타기하면 평단이 낮아지겠지만, 문제는 손실 난 계좌를 보면서 내가 버틸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지난 2년을 버텼고 최고의 수익률도 그냥 지나쳤는데,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는 시간동안 다시 존버한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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