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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단리와 복리에 대해서 아시죠??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계속 붙는 것이고, 복리는 "원금+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쉽게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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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이 10만 원, 각 회차당 이자율이 3%라고 할때,

단리는 원금 10만 원에만 이자 3천 원이 매 회차마다 붙습니다. 

3천 원씩만 누적되기 때문에, 계산도 쉽고 뒷숫자도 0으로 깔끔하게 떨어지죠. 

 

복리의 경우 1회차만 단리와 수익금, 총액, 총수익률이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복잡한데요, 2회차가 되면 1회차의 "원금(10만 원)+이자(3천 원)"에 다시 3%의 이자가 붙습니다. 

그래서 숫자들이 지저분하지만, 단리보다는 총액, 총수익률이 높습니다. 

 

24회차가 되면 원금의 두 배가 되는데요, 여기서 72의 법칙이 나옵니다. 

72법칙이란 72를 이자율(3%)로 나눈 숫자(24)가 원금의 2배가 되는 회차란 얘기입니다. 

이자율이 4%라고 할 때, 72법칙을 적용해 보면 72/4=18이 됩니다. 

위 표에서 보듯 원금의 2배가 되는 것이 18 회차죠. 정확하네요^^

 

원금의 2배라니 엄청난 듯 생각되지만,

1년에 3%의 이자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니, 복리로 예금을 한다면 무려 24년이 걸려야 원금의 2배가 됩니다. 

약 23년 전인, 2000년에 짜장면 1그릇 가격이 약 2745원 이었다고 합니다.

2023년인 지금은 짜장면 가격이 평균 1만 원에 육박하니, 복리 예금을 했다 하더라도 물가상승률 못 따라잡게 됩니다. 

이러니 예금을 기피하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1%씩 오르는 주식

주식은 기본적으로 복리의 구조입니다.  

만일 매일 1%씩 오르는 10만 원짜리 주식이 있다고 합시다. 

1일차에는 10만 원 주식이 1%가 올라 10만 1천 원입니다. 

이 가격이 2일차의 시가가 되고 여기에 다시 1%가 올라서, 10만 2천10원이 되는 식입니다. 

물론 하락할 때도 복리로 하락합니다. 

1% 오르는 주식이 2배가 되려면?

매일 1%씩 오르는 주식이 있다고 해도, 무려 70일이 지나야 2배가 됩니다. 

어 이건 72법칙이 안되네요? 제가 계산을 잘못했나요?

 

실제로는 매일 1%씩 오르는 주식이 없기 때문에, 내가 매일매일 단타로 1%로 수익을 달성해야 합니다. 

즉, 내가 매일 1%씩 수익을 올리고, 수익금까지 전부 재투자한다고 해도, 무려 70번을 성공해야 2배가 된다는 것이죠.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직접 계산하고 수치를 확인해 보니 느낌이 매우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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